2012년 12월 10일 월요일

20121210 대선후보토론회 주절주절


*토론평가

1. 이정희: 
-지난번과 같은 막무가내 어택은 없었음.
- 1차와는 달리 '박 어택'보다는 '삼성 어택'에 주력함. (사카린 밀수, 산재문제, 이재용 경여능력 등)
- 가장 진보적인 정책들을 던졌고 가장 강경한 발언들을 많이 함- 어차피 당선이 목적이 아니라 자기 당원들에게 어필할 목적
- 포인트: 박에게 '6억원' 증여세 납부문제나, 성북동 자택 증여세 냈는지 어택.

2. 문재인:
- 대기업의 골목상권침투저지, 의료정책설명 등에서의 세세한 각론 괜찮았음.
- 같은 컬러의 경제정책을 추구하는 이정희를 견제하면서 본인이 더 현실성있음을 어필하려 한 듯.
- 아울러 박근혜 정책은 이명박과 연장선에 있음을 부각하려고 애씀.
- 자유토론에서의 퍼포먼스가 의외로 괜찮았음.
- 포인트: 1) 카메라가 안 비춰질 때 코를 먹는 소리가 잡힘. 토론 전날이나 당일에는 일정조정이 필요할듯. 2) 질문이 다소 장황한 때가 있음.

3. 박근혜:
- 가장 어려운 분야일 수도 있는데, 의외로 선방. 지난번보다 대처능력이 좋아진듯. 근데 지난번에 안 봐서 사실 잘은 몰라..
- 상대방의 질문이 이해가 안 되면 다소 엉뚱한 소리를 늘어놓거나, 그것도 안 되면 참여정부를 깠음.
- 예를 들어, '양극화가 참여정부때부터 심해졌다'고 말함으로써, 이명박 정부에서 양극화가 더 심해진 사실은 교묘히 감추고 감. 성공적인 전략.
- 포인트: 1) '지하경제 활성화' (단순한 말실수였으나 피식함..) 2) '솔선수범'을, 솔선을 수범한다고 말하지 않음 3) 최저임금이 얼마인지, 또 내년 최저임금이 얼마인지, 4대 질환이 무엇인지 암기 성공. 4) 자기의 정책과 상대방의 정책의 교집합 부분을 마구 (셀프)비판함. 공공의료보장성 확대나, 기초노령연금 등.

*총평
지금 토론방식 너무 별로임. "기조발제-질문-답변"형식인데, 재답변이나 재재답변이 가능해야.. 자유토론을 강화하고 대신 사회자가 제재하는 방식이 더 나을듯. 자유토론이 제일 풍성했음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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